'사기 혐의' 이주노 아내 "힘들어서 아이를 두고 도망가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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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3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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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혐의' 이주노[사진=SBS]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서태지와 아이들 출신 이주노 아내의 과거 발언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12년 9월 KBS2 '여유만만'에 출연한 이주노의 아내 박미리씨는 산후 우울증과 관련해 "일찍 아이를 낳고 우울증이 왔다"고 고백했다.

이어 "힘들어서 아이를 두고 도망가고 싶었다. 심리적으로나 몸으로나 힘들어 지방으로 숨어버리고 싶었는데 아이가 불쌍해 그러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31일 한 매체는 서울 서초경찰서가 지인으로부터 1억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사기)로 가수 겸 제작자인 이주노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주노는 2013년 말쯤 유명 연예인이라는 점을 앞세워 지인에게 돈을 빌린 것으로 알려졌으며, "만약 돈을 빌려준다면 일주일 안에 전부 상환하겠다"고 약속한 뒤 1년 6개월이 넘도록 변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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