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여군특집3]제시,군사재판 회부?소대장에 반말·다리꼬고 앉아..상관모욕죄 적용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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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31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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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MBC '일밤-진짜 사나이' 동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30일 방송된 MBC '진짜사나이 여군특집3'에서 힙합 여전사 제시가 입소 첫날부터 지금까지 구멍병사들이 한 실수와는 차원이 다른, 최악의 경우 군형법 위반으로 군사재판에 회부될 수도 있는 대형참사를 저질렀다.

최악의 경우 ‘군형법’의 ‘상관모욕죄’가 적용돼 군사재판에 회부될 수도 있는 잘못을 저지른 것.

이날 제시는 오랜 미국 생활로 한국 문화와 한국말에 서툴러 관등성명을 제대로 말하지 못하고 웃어 소대장에서 여러 차례 지적을 받고 소대장이 화가 나게 했다.

하지만 신병이 관등성명을 제대로 말하지 못하고 웃어서 지적받는 것은 이전 ‘진짜사나이’ 방송에서도 흔히 있는 일이었기 때문에 이때까지만 해도 제시에 대해 ‘구멍병사가 하나 생겼구나’라고 여겨질 정도였다.

하지만 대형참사는 이후 발생했다. 체력측정 시간에 제시는 팔굽혀 펴기를 했다. 팔굽혀 펴기에선 팔굽혀 펴기하는 사람의 가슴이 숫자를 세는 사람의 주먹에 닿아야 팔굽혀 펴기를 하나 한 것으로 측정됐다.

제시는 팔굽혀 펴기를 하면서 몸이 제대로 올라오지 않았다. 그래서 소대장이 “무슨 열하나야”라고 소리쳤다.

그 때 제시가 “열하나 아니야”라고 소대장에게 반말을 하고 말았다. 소대장은 제시를 불렀다. 그런데 제시는 관등성명을 대지 않고 “네”라고 말했다.

소대장은 제시에게 “방금 소대장에게 반말 했습니까?”라고 추궁했다. 다른 진짜사나이 여군특집3 멤버들은 “드디어 일이 났구나”라고 공포에 떨며 얼어 붙었다.

제시는 “아닙니다. 기억이 안 납니다”라고 말했다. 소대장은 “그럼 소대장이 잘못 들었습니까? 항상 태도 올바르게 할 수 있도록 합니다”라고 말했다.

제시는 진짜사나이 여군특집3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그렇게 겁 먹은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규칙이란 것이 이렇게 무서운 줄 몰랐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런데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체력측정 후 생활관에서 진짜사나이 여군특집3 멤버들은 군복을 입었다. 멤버들이 군복을 입고 소대장이 들어왔다. 그런데 제시는 소대장이 바로 앞에 있는데 다리를 꼬고 앉았다. 소대장은 “마지막 경고야”라고 무섭게 말했고 진짜사나이 여군특집3 멤버들은 얼어붙었다.

현행 군형법 제64조는 “상관을 그 면전에서 모욕한 사람은 2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날 진짜사나이 여군특집3에 나온 소대장은 분명 제시의 직속상관이다. 그리고 제시는 부사관 후보생이다. 그런데 현행 군형법에 따르면 부사관후보생에게도 군형법이 적용된다.

또한 군대에서 생활관에서 다리를 꼬고 앉으려면 병장 이상은 돼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말년 병장이라도 병사가 직속상관 앞에서 다리를 꼬고 앉는다는 것은 군대에선 상상도 할 수 없다. 진짜사나이 여군특집3 진짜사나이 여군특집3 진짜사나이 여군특집3 진짜사나이 여군특집3 진짜사나이 여군특집3 진짜사나이 여군특집3 진짜사나이 여군특집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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