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 in 니카라과' 현주엽 "직접 가는 것보다는 TV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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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09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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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SBS]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슈퍼파워' 현주엽도 정글 생존에는 혀를 내둘렀다.

농구 선수 출신 현주엽은 9일 서울 SBS 목동 사옥에서 열린 '정글의 법칙 in 니카라과' 제작발표회에서 "운동할 때는 잘 자고 음식섭취도 충분하게 한다. 정글에서는 거의 잠도 못 자고 음식도 못 먹기 때문에 정글이 더 힘들더라"라고 말했다.

또 "운동을 그만둔 지 오래돼서 그런지 자꾸 넘어지고 부상도 입었다"면서 "정글의 법칙'은 직접 가는 것보다 TV로 보는 게 더 좋은 것 같다"고도 했다.

하지만 '영원한 족장' 김병만의 신임을 받았다. 김병만은 "키 차이는 엄청나지만, 친구이다 보니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내가 아빠 역할을 하면 엄마 역할을 해주더라. 농구가 개인 운동이 아닌 단체 운동이지 않나. 주장 경험도 있고 해서 그런지 사람 하나씩 다 챙겨주더라.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현주엽은 "김병만은 TV에서 보던 대로 정글 내에서 정말 전문가답고 달인답다고 생각했다. 나는 김병만을 안 따라 하면 굶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시키는 대로 했을 뿐"이라고 화답했다.

'정글의 법칙 in 니카라과'는 중미에서 가장 큰 면적을 가진 나라인 니카라과에서 소모토 협곡로드에 도전하는 21기 병만족의 모습을 그린다. 김병만, 현주엽, 김동현, 하니(EXID), 조한선, 최우식, 잭슨(갓세븐)이 출연한다. 류담, 김태우, 걸스데이 민아, 빅스 엔도 후반기 교체 멤버로 합류한다. 오는 11일 밤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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