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입주기업 부지 선택 자율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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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1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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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업단지에 기업의 적기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투자기업 부지 선택 규제 완화' 등을 내용으로 개발계획을 변경한다고 11일 밝혔다.

그동안 입주희망 업체가 유치업종 배치 계획과 상이한 위치에 입주를 희망하는 경우 배치계획 변경을 위한 기간 소요로 기업유치가 지연되는 문제가 있었다.

이런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새만금청은 유치업종별 배치위치 제한을 없애고 업종별 공급면적 범위 내에서 기업이 자율적으로 위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했다.

공급면적(860만8000㎡)은 자동차부품(2698㎡), 일반기계(788㎡), 조선기자재(492), 고부가가치식품(907), 신소재나노융합(1791㎡), 핵융합(713㎡), 신재생에너지(1219㎡) 등이다.

또 외국인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조성하는 장기임대 용지도 공급면적 200㏊는 유지하되 위치는 기업이 자율적으로 선택하도록 했다.

지금까지는 배치계획 변경 등에 3~4개월이 소요됐으나 이번 제도 개선으로 용지의 적기 공급 및 안정적 공급이 가능할 전망이다.

또 산단 입주기업 OCI의 요구사항인 블록 병합으로 기업이 효율적으로 토지를 이용하고, 블록병합으로 없어진 도로 면적만큼 녹지를 확대해 친환경산업단지 이미지를 제고할 방침이다.

새만금청 관계자는 "이번 개발계획 변경으로 새만금산단 투자희망 기업이 조속히 입지 선정을 할 수 있게 돼 투자활성화를 도모하고, 매립 및 조성공사 추진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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