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최근 5년간 코스닥시장에 신규상장한 기업의 고용창출 효과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코스닥 신규상장기업의 상장 첫 해 종업원수는 평균 168명으로 청구시점(150명) 대비 12.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국내 고용증가율을 상회하는 비율이다. 지난해 국내 고용증가율은 2.7%였다.
다만 신규상장기업의 종업원 수는 상장 4년차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하다가 5년차에 들어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거래소 관계자는 "상장 5년차 기업은 전년 대비 종업원수가 소폭 감소했지만 상장 전에 비해서는 평균 1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전체적으로 상장 이후 고용창출 효과 발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세부 업종별로 보면 의약 및 의료기기 제조업이 30.7%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반도체 제조업의 경우 7.1% 증가해 가장 낮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해당 기업수가 가장 많은 기기·장비 제조업의 경우에도 평균 22.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외에 소프트웨어와 기타 서비스업종의 평균 종업원수는 상장 전 163명에서 지난해 말 188명으로 평균 15.0% 증가했다.
소프트웨어 업종의 경우 상장 이후 종업원수가 평균 25.5% 증가해 전체 업종 중 두 번째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소속부별로 보면 우량기업부에 속한 기업의 종업원 수가 상장 전 189명에서 상장 후 242명으로 늘어 가장 높은 증가율(27.8%)을 보였다.
기술성장신규상장기업수는 12개사 불과하지만 상장 후 평균 종업원수가 114명에서 140명으로 22.5% 늘어 우량기업부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특히 기술성장기업부에 속한 모든 기업이 상장전 보다 고용이 증가했다.
개별 기업별로 보면 하이로닉(의료용 기기 제조업)의 연평균 고용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이 회사는 지난해 12월 상장된 이후 종업원수가 73명에서 113명으로 54.8% 늘었다.
그 밖에 데브시스터즈(54.3%), 이글루시큐리티(46.2%), 아이티센(43.9%) 등 소프트웨어 업종이 상대적으로 높은 고용증가율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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