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광명시(시장 양기대)가 14일 세종특별자치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경제와 관광활성화를 위해 서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양 기관은 특히 한국 와인 산업 메카로 자리잡은 광명동굴에서 복숭아 와인 등 세종시의 특산품을 홍보·판매하는 등 문화·예술·관광 분야의 상호 교류 및 협력을 약속했다.
양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세종특별자치시가 광명동굴을 매개로 광역단체로선 처음으로 상생협약을 맺어 그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양 기관이 서로 발전하고 시민이 모두 행복해지도록 다방면에서 협력하자”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춘희 세종시장은 “세종시와 광명시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수도권과 지방의 균형발전을 선도적으로 이뤄 나가자”고 화답했다.
한편 광명시는 이로써 광명동굴을 매개로 전국 17개 지방자치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앞으로도 영주시 등 더 많은 지자체와 업무협약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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