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89.95포인트(1.74%) 내린 16,384.7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2.12포인트(1.61%) 하락한 1,958.0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6.72포인트(1.36%) 밀린 4,827.23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된 데다 세계 경기에 대한 우려가 부각된 것이 지수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연준은 전날인 17일 세계 경기에 대한 우려와 금융시장 변동성 등을 언급하며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연준의 내년 1월 통화정책 회의 일정은 26~27일로 예정돼 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 업종이 2.6% 떨어지며 업종별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산업주와 소재주 등이 2% 넘게 하락하는 등 전 업종이 일제히 내림세를 나타냈다.
다우지수 구성 30종목도 전 종목이 하락했다. 캐터필러가 2.9% 떨어졌고, 쉐브론도 2.10% 내렸다.
시카고옵션 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일보다 5.39% 상승한 22.28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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