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흥부제는 지난해와 달리 축제기간을 하루 더 늘려 나눔·체험행사, 기념행사, 경연·공연행사, 연계행사등 등 총 4개 분야 18종목으로 구성됐다.

▲남원 흥부제 체험마당[사진제공=남원시]
특히 흥부전 본연의 정신인 나눔의 가치를 구현하는 체험 및 전시 그리고 공연 행사를 확대·강화할 계획으로 전통과 나눔의 미덕을 실감할 수 있는 종목에 집중한다.
올 흥부제는 21일 흥부전의 배경지인 인월과 아영에서 행사를 알리는 고유제와 풍년기원 농악놀이등 흥부마을 터울림으로 서막을 연다.
축제 첫날인 23일에는 흥부제를 여는 개막식이 밤 7시에 사랑의 광장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식전공연에서는 남원시립국악단이 동편제 남원국악을 중심으로 한 퓨전국악, 무용, 창극 공연이 펼쳐진다.
둘째 날인 24일에는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흥부·놀부 상징 그림그리기, 백일장’등 흥부전을 소재로한 각종대회가 펼쳐지고 남원의 대표적 전통문화인 읍면동 농악단의 ‘흥부골남원농악경연대회’가 요천둔치에서 열린다.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문화도시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시민들이 뮤지컬, 악기연주, 마당극 등 무대를 직접·구성 연출해 선보이는 생활고수 경연과 문화공연한마당이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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