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수자원공사 국정감사에서 국토위 소속 새누리당 이헌승 의원(부산진을)은 부산, 경남 지역 주민들은 식수 대부분을 낙동강 하천 표류수에 의존하고 있는데, 상수원인 낙동강에서 1991년 3월 페놀오염사고 등 수질오염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문제가 심각하다고 지적하면서, "경남 자체 조사결과 남강갬의 여류량이 부족하다며 물 공급을 반대해 오고 있지만, 이제 제3기관에서 여유량에 대한 재평가를 해야한다"고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이헌승 의원에 따르면 경남과 부산지역에서 취수 중이 낙동강 표류수를 안전하고 깨끗한 강변여과수와 남강댐 물로 대체 추진 중이나, 그간 경남은 남강댐 물 부족으을 이유로 남강댐 용수를 부산에 공급하는 것을 지속적으로 반대해, 지역간 합의를 거쳐, 지난 5월 시험집수정 1개공이 완료된 뒤 시운전 중에 있는데,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강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헌승 의원은 "남강댐 여유량 문제의 쟁점은 남강댐의 물 공급 능력이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로 정부의 타당성 조사 결과, 하루 65만톤의 여유수량이 있는 것으로 수차례 검증된 바 있다"고 말하며,“공정한 평가결과가 여유량이 있다는 것이면 이용하고 여유량이 없다는 것이면, 남강댐에 대한 미련을 깨끗이 잊고, 새로운 식수원을 찾아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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