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청와대]
아주경제 주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제안으로 출범한 청년희망펀드에 약 19억 2000만원의 기부금이 모금됐다고 청와대가 30일 밝혔다.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10월 경제정책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전했다.
지난 21일부터 기부가 시작된 청년희망펀드에는 25일까지 국무위원, 정치인 등 약 5만명이 참여했으며 최근에는 연예인, 스포츠스타, 일반 시민들의 기부도 증가하고 있다고 안 수석은 설명했다.
정부 예산으로 지원해야 하는 사업은 배제하고, 정부 대책의 사각지대를 보완하는 사업이나 민간의 창의성과 자발성을 활용하는 사업 위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청년희망펀드 홈페이지(www.youthhopefund.kr)를 통해 실질적으로 청년들이 원하는 사업아이디어를 발굴, 청년희망펀드 지원을 통해 공익사업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안 수석은 덧붙였다.
한편 안 수석은 최근 경제 동향과 관련해 "추경 예산 본격 집행과 코리아 그랜드 세일 등 소비 활성화 대책에 힘입어 추석 대목 기간 중 백화점 매출 등 소비가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안 수석은 내수 진작의 예로 "개별 소비세 인하의 효과가 나타나면서 자동차 판매량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메르스 영향으로 감소했던 외국인 입국자 수도 전년 수준을 거의 회복했고,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코리아 브랜드 세일도 상당히 내수로 이어졌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그는 "추석 이후에도 사상 최대의 할인 행사인 포리아 블랙프라이데이 실시로 회복세가 지속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이같은 소비 증가에 힘입어 9월 생산도 점차 활력을 회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내수개선세가 지속되도록 추경 집행과 소비 활성화 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는 한편, 우리 경제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구조개혁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앞으로 우리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본격적으로 내수 성장이 지속되기를 기대한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안 수석은 3대 국제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스텐더드 앤 푸어스(S&P)가 한국에 대한 국가신용등급을 한 단계 상향 조정한 것에 대해 "세계 경제의 성장세 둔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에 비해 선전하고 있다는 인식이 등급 상향의 배경"이라며 "이를 반영하듯 9월 25일까지 주가 변동을 보면 선진국 대부분이 주가 등락폭이 마이너스였는데 한국만 0.1% 작은 폭이지만 상승했고, 해외차입 이자가 감소하는 등 실제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