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절엔 조선왕릉 동구릉으로 가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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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01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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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월 한 달간 다양한 문화행사 개최

'문화가 있는 동구릉' 안내책자. [사진=문화재청 제공]


아주경제 조가연 기자 =​조선왕릉 동구릉에서 10월 한 달간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문화재청 조선왕릉관리소는 문화의 달 10월을 맞아 '문화가 있는 동구릉' 행사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경기도 구리시 동구릉은 사적 제193호로 '도성의 동쪽에 있는 아홉 기의 왕릉'이라는 의미로 붙여진 이름이다. '

태조 이성계의 건원릉과 선조의 목릉, 효명세자로 더 잘 알려진 문조의 수릉 등 왕릉 9기가 모여있는 최대 규모의 왕릉군이다.

이번 문화행사에선 '세계유산 조선왕릉' 사진전, 오케스트라, 전통무용, 판소리 등의 공연이 진행된다.

오는 3일 개천절을 시작으로 10월 한 달간 전시되는 '세계유산 조선왕릉' 사진전은 왕의 탄생부터 죽음까지의 과정을 문헌과 사진 자료를 통해 보여주고 계보에 따른 조선왕릉에 대한 설명을 제공한다.

개천절 당일에는 지역 청소년 오케스트라단 연주와 태평무 전통무용, 성악, 판소리 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세계유산 조선왕릉의 가치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생명력 넘치는 왕릉을 몸소 체험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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