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러시아 철도공사 대표단과 상호 협력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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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0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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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주환 코레일 부산역장(오른쪽)과 이리나 타라바로바 블라디보스톡역장이 지난달 30일 부산역에서 자매결연 현판식 행사 직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코레일]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지난달 29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러시아 철도공사(RZD) 대표단과 함께 철도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한·러 수교 25주년 기념 및 유라시아 친선특급 후속 조치를 위해 마련됐다. 이리나 타라바로바 블라디보스톡역장, 에카테리나 코지레바 국제협력처장 등 4명의 러시아 철도공사 대표단은 부산역~블라디보스톡역, 서울역~야로슬라블역 간 자매결연 현판식에 참석하고, 서울~부산 간 KTX를 시승했다.

코레일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하나의 꿈, 하나의 유라시아' 슬로건 아래 지구 둘레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1만4400㎞를 달리는 유라시아 친선특급을 지난 7월 14일부터 19박 20일에 걸쳐 운행한 바 있다.

코레일과 러시아 철도공사는 유라시아 친선특급 운행을 기념해 '자매결연 체결을 위한 파트너십 협약서'를 체결했다. 해당 구간은 부산역~블라디보스톡역, 춘천역~이르쿠츠크역, 대전역~노보시비르스크역, 포항역~예카테린부르크역, 서울역~모스크바 야로슬라블역 등이다.

이 중 부산역과 블라디보스톡역은 현재와 미래의 TSR 시종착역, 서울역과 야로슬라블역은 양국 수도의 대표역이라는 점에서 자매결연역으로 선정됐다.

코레일 관계자는 "러시아 철도공사와의 파트너십 및 자매결연을 계기로 철도 관련 정보교환, 철도운영 노하우 공유, 직원 교환근무, 공동 마케팅 전개 등 상호 협력방안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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