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는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사장 곽성문, 이하 코바코)와 우수 중소・벤처 및 중견기업에 대한 방송광고 지원을 촉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지난 1998년 이후 18년간 한국방송공사(KBS)・문화방송(MBC) 등 방송사와 협력해 추진해 온 우수 중소・벤처기업 방송광고 송출비 지원과 함께 금년부터 방송통신발전기금을 통해 추진중인 방송광고 제작비 지원을 확대 시행한다.
또한 지상파 방송광고를 활용한 마케팅 지원을 통해 중소・벤처기업 혁신제품의 시장진입 성공률을 높여 중견기업으로 성장을 견인하고,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 제고를 위한 방송광고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부처(기관)간 협업을 통해 추진되는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방송광고 지원이 창업 초기 ‘죽음의 계곡’을 넘어 중견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중소기업의 성장 사다리 구축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죽음의 계곡’이란 창업 초기 벤처기업이 기술개발에 성공해도 사업화 단계에 이르기 전까지 넘어야 할 어려움을 나타낸 용어다.
이 날 협약식에서 방송통신위원회 최성준 위원장과 중소기업청 한정화 청장, 코바코 곽성문 사장은 “중소・벤처기업들은 방송광고의 매력을 알지만 비용이 부담스러웠던 것이 사실”이라며, 방송광고는 판로 기반이 미약한 중소・벤처기업에게는 파급력 있는 마케팅 수단”이라며 동감을 표시했다.
또한 “이번 협약이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중소기업의 성장과 방송광고 시장의 활성화를 통해 창조경제의 기틀을 다져가는 계기가 되도록 각 기관들이 적극 협력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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