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대구시와 티웨이항공(대표 함철호)은 1일 오전 7시 30분 대구국제공항에서 대구~오사카(경유)~괌 노선 취항식을 갖고 대구~괌 하늘 길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대구시 황종길 건설교통국장, 티웨이항공 최수영 영업본부장, 조재창 경영지원본부장, 한국공항공사 이미애 대구지사장, 대구시관광협회 한상돌 회장 등 주요 내빈들이 참석했으며, 대구~괌 노선 첫 하늘 길을 여는 운항승무원(기장, 부기장)과 객실승무원에게 꽃다발을 증정하며 괌 노선 취항을 축하했다.
티웨이항공은 괌 노선에 189석 규모의 보잉 737-800 기종을 투입하고, 주 3회(화, 목, 일) 운항한다. 출발 편은 오전 9시 대구공항을 출발해 10시 20분 오사카에 도착하고, 현지시간 오후 4시 20분 괌에 도착한다. 복편은 오후 5시 20분 괌에서 출발해 오후 7시 45분 오사카에 도착하고, 밤 10시 40분 대구공항에 도착한다.
대구시는 이번 ‘대구~오사카(경유)~괌’ 노선 개설로 ‘대오괌’ 라인이 완성돼 비즈니스․관광 목적의 일본 수요와 휴양 목적의 괌 수요를 동시에 충족함으로써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는 효과를 얻게 됐다.
또한 괌 노선 신설에 따라 오사카~대구 귀국 시각이 이용객들이 선호하는 야간 시간대로 변경돼, 꽉 찬 여행일정 구성이 가능해져 오사카 여행 수요도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황종길 대구시 건설교통국장은 “이번 괌 노선의 신설로 시민들과 관광업계도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다”면서 “대구~괌 노선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시민들은 편의성과 경제성이 보장되는 우리 대구국제공항을 적극 이용해주길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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