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투어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첫날 이변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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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01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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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번 시드 김비오, 지난해 챔피언 이기상 64강전서 탈락…김대섭은 이태규를 7&6으로 대파…악천후로 10매치 승부 못가리고 순연

김대섭이 첫날 첫 홀에서 드라이버샷을 하고 있다. 그는 이태규를 7&6으로 대파했다. 그 매치는 12번홀에서 끝날만큼 일방적이었다.                                                                                           [사진=KPGA 제공]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대회 가운데 유일하게 매치플레이로 치러지는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2억원) 첫날 이변이 속출했다.

1일 88CC 사랑·나라코스에서 열린 대회 64강전에서 1번 시드를 받은 김비오(SK텔레콤)는 뉴질랜드 교포 안재현(볼빅)에게 1홀차로 패해 탈락했다. 김비오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도 64강에서 탈락했다.

지난해 챔피언 이기상도 김성용에게 1홀차로 져 탈락했다. 또 홍순상은 이동하에게 2홀차로, 올해 KPGA선수권대회 우승장 장동규는 현정협에게 23번홀 연장끝에, 변진재는 신용진에게 1홀차로 각각 패했다.

그 반면 김대섭(NH투자증권)은 이태규를 7&6(6홀 남기고 7홀차 승)으로 대파했다. 이날 최다 홀차 승부로, 경기는 12번홀에서 종료됐다.

그밖에도 김대현(캘러웨이) 주흥철(볼빅) 김태훈 이상희(호반건설) 송영한(신한금융그룹) 김도훈 등 낯익은 선수들이 승리를 거두고 32강에 올랐다. 김병준 김기환 최호성 최준우 이승택 김형태 서형석 박준원 손준업 이성호도 첫날 이겨 64강전을 넘어섰다.

한편 이날 비와 안개로 경기가 지연된 바람에 32매치 중 10매치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잔여 경기는 2일 아침 7시30분 재개된다.



 

첫날 88CC에 안개가 끼여 32매치 중 10매치가 승부를 내지 못하고 순연됐다.                     [사진=K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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