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연차보고서, ARC 어워드 대상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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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05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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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美 ARC어워드에서 '베스트 오브 코리아' 부문 대상을 수상한 금호석유화학의 2014년 연차보고서.[금호석유화학]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지난 1일(미국 뉴욕 현지시각), 금호석유화학의 2014년 연차보고서가 세계적 권위의 ARC 어워드(Annual Report Competition Awards)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베스트 오브 코리아(Best of Korea)’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금호석유화학은 해외 고객과 투자자들에게 정확한 기업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004년부터 연차보고서를 발행했다. 공정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2008년 ARC어워드에 처음 보고서를 출품했으며 2012년 내용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2014년 연차보고서는 '더 높은 곳을 향해(Aiming Higher)'라는 주제로, 주력사업 합성고무의 리더십에서 신소재 탄소나노튜브에 이르기까지의 대담한 도약을 조명했다. 연차보고서 기획 및 제작은 메카유어즈가 진행했다.

금호석유화학이 대상을 수상한 ‘베스트 오브 코리아’ 부문은 창의성, 명료성, 효과성, 우수성 등 종합평가를 거쳐 한국 최고의 연차보고서에 수여하는 상이다. ARC 어워드는 디자인 등 내용 평가 외에도 미국, 독일, 일본 등 10여개 국가별로 최고의 연차보고서를 선정하고 있다. 역대 ‘베스트 오브 코리아’ 수상 기업으로는 NHN, SK텔레콤, 롯데쇼핑 등이 있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매출의 70%가 해외에서 발생하는 만큼 연차보고서를 통해 간결하고 명확한 기업정보 제공에 힘쓰고 있다”며 “시장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오히려 전세계 고객과 투자자들과의 소통은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1987년에 출범한 미국 ARC 어워드는 커뮤니케이션 증진을 위해 탁월한 연차보고서를 선정하는 대회로 비전 어워드(Vision Awards)와 함께 양대 국제연차보고서대회로 불린다. 매년 35개국에서 2000개 이상의 보고서가 출품될 정도로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한다. 올해 시상식은 미국 뉴욕의 트럼프 소호 호텔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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