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인권문화 확산’ 유관기관 간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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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0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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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7일 도-도의회-교육청-32사-경찰청 간 인권업무협약 체결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지역사회 인권증진 및 인권문화 확산을 위해 도 단위 유관기관이 대거 참여하는 다자간 인권업무 협약이 전국 최초로 충남에서 체결됐다.

 충남도는 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안희정 충남지사, 김기영 충남도의회 의장, 김지철 충남도교육감, 이정기 육군 제32보병사단장, 최해영 충남도 지방경찰청 1부장(경무관)과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권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0월 13일 제정·선포한 ‘충남도민 인권선언’을 기념하고 지역사회 인권증진 및 인권문화 확산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도 단위 유관기관 간 인권업무 협약은 이번이 전국 최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도내 5개 기관은 상대기관의 내부규정을 서로 존중하고 신의성실의 원칙에 입각해 인권증진을 위해 상호협력하게 된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들 기관은 ▲도내 인권현안에 대한 공동연구·해결을 위한 협력 ▲인권교육 콘텐츠의 개발·보급 및 공동 활용 ▲ 사회적약자와 취약계층의 인권보호 노력 ▲민관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인권협의체 구성·참여 ▲기타 상호협력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인권증진사업 등에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유병훈 도 자치행정과장은 “이번 협약의 내실 있는 이행을 위해 각 협력기관은 인권주무부서 간 협력을 강화하고 워크숍, 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 공감대를 넓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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