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문화로 물들다'… 서울시, 도심 곳곳 풍성한 문화행사 준비

 [사진=서울시 제공]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깊어가는 가을, 서울 곳곳이 문화로 물든다. 7일 서울시는 저렴하면서도 유익한 10월의 문화행사 및 공연을 서울문화포털(http://culture.seoul.go.kr)에 소개했다.

먼저 10일 아리랑의 무한변신을 만난다. 일렉트로닉 DJ 페스티벌, 록 페스티벌 총 2부로 구성된 '춤춰라 아리랑'은 시민 누구나 무료 참여가 가능하다. 다음날(11일) 한국형 퍼레이드의 새로운 전형을 제시한다는 목표로 '판놀이 길놀이'가 광화문 광장에서 펼쳐진다.

'서울억새축제'는 10~17일 월드컵공원 내 하늘공원에서 열린다. ‘자연으로부터의 위로’란 주제의 3가지 테마로 은빛물결 아름다운 억새꽃과 다채로운 공연을 함께 즐기게 된다.

낭만과 추억의 선율을 엿볼 수 있는 '함께와락-거리예술축제'가 10~14일 매일 오후 7시30분부터 90분간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 특설무대에 오른다. 재즈 및 7080 대중가요를 선보이는 유명가수 및 ‘서울시 거리예술단’ 등 아마추어 공연단과 만나게 된다.

'제8회 서울 북 페스티벌 도서관아!놀자'는 23~25일 서울광장, 서울도서관에서 마련된다. 다양한 도서관, 출판 등 200여 개의 독서공동체들이 함께 만드는 도서관 기반 책 이벤트다.

눈을 즐겁게 해주는 전시 역시도 풍성하다. 동심 가득한 '비밀의 왕국_Wonderland in SeMA', 예술가들의 뮤즈인 '안셀 아담스 사진전', 인문학계 거장 헤르만 헤세의 작품을 영상으로 만나는 '헤세와 그림들'전(展)전, 도시야경을 소재로 한 '빛으로 읽는 서울풍경' 등이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포털 (http://culture.seoul.go.kr> 또는 각 해당기관 홈페이지 및 120 다산콜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대우 서울시 문화정책과장은 "가을의 정취를 문화 프로그램과 함께 더욱 풍성하게 즐기길 바란다"며 "행사마다 기간, 입장료 등이 모두 다르므로 출발 전 미리 확인하고 찾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