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카, 카셰어링도 ‘내 차처럼’… “원하는 장소에 차량 편도 반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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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0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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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카 편도 서비스 [사진=그린카]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앞으로 그린카 이용 고객은 원하는 장소 어디든 차량 편도 반납이 가능해져 빌려타는 카셰어링 차량을 ‘내 차처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카셰어링 그린카는 보다 편리한 고객 맞춤 서비스 제공을 위해 카셰어링 업계 최초로 ‘프리존 편도 반납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그린카의 ‘프리존 편도 반납 서비스’는 카셰어링 차량을 빌렸던 장소에 반납할 필요 없이 고객이 원하는 곳에 이용한 차를 반납 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고객은 그린카 서비스 이용 후 서울지역 주차가 가능한 장소라면 어디에나 차량을 반납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최소 1만5000원부터 대여장소와 반납장소의 거리에 따라 요금이 차등 적용된다. 유료 주차장에 반납 시 첫 30분 주차 요금은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프리존 편도 반납 서비스는 서울 전 지역에서만 이용 가능하며 추후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그린카는 “프리존 편도 반납 서비스를 도입함으로써 정해진 장소에 차량을 반납해야 하는 카셰어링 서비스의 단점을 해결하고 고객의 다양한 차량이용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업계 최초로 선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고객들은 차량 반납을 걱정할 필요 없이 그린카를 타고 편하게 퇴근할 수 있으며 여행 후 다시 지정된 장소에 반납하는 대신 집 앞 주차장을 프리존으로 지정해 반납하는 것이 가능해져 ‘내 차처럼’ 카셰어링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그린카는 대여한 차량을 빌렸던 장소 외에 주요 허브 그린존에 편도로 반납 할 수 있는 ‘그린존 편도 반납 서비스’도 새롭게 출시했다.

반납 가능한 허브 그린존은 서울 주요 거점 27군데(김포공항 스카이파크, 센트럴시티 타워주차장, 건대입구역 및 합정역 메세나폴리스 등)와 인천공항이며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그린존 편도 반납 서비스는 현재 서울지역에서 대여한 그린카 차량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4000원부터 경제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무료로 이용 가능한 편도 상품도 출시된다. 서울 지역 27개 지정 반납 그린존 및 인천공항에 다른 이용자가 반납한 차량을 2시간 내에 원래 대여장소로 다시 반납하는 노선을 이용할 경우 차량 대여 요금이 무료이다.

단, 하이패스 이용요금 및 차량이 주차돼 있던 주차장의 30분간 주차요금은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이번에 도입되는 그린카의 새로운 편도 서비스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과 이용방법은 그린카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그린카는 프리존 편도 반납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10월 7일부터 11월 1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나에게 프리존 반납이 필요한 순간’을 그린카 홈페이지 및 모바일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댓글로 단 고객을 매주 100명씩 추첨해 프리존 편도 반납 시 이용 가능한 1만5000원권 쿠폰을 증정한다.

김보섭 그린카 플랫폼기획본부 이사는 “차량 대여와 반납을 다른 곳에 하길 원하는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프리존 반납을 포함하여 새로운 편도 반납 서비스 출시를 추진하게 됐다”며 “고객의 차량이용 패턴에 따라 보다 편리하게 카셰어링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차별화된 고객 맞춤 서비스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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