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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학교 문화예술교육 강화에 2020년까지 1200억원 이상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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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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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서울 학교의 문화예술교육 강화를 위해 2020년까지 1200억원 이상을 투입한다.

서울교육청은 학생들의 지성, 감성, 인성을 깨우는 창의교육을 위해 학교문화예술교육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2015년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교육청은 관련 기반시설 구축에 588억원, 동아리 활성화에 319억원,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167억원, 문화예술 활동 기회 확대를 위한 공간구축 등에 142억원, 지역사회 체험여건 확대에 27억원, 교사체험 프로그램 확대에 19억원, 연계 창의 수업 활성화에 11억원, 연수 등 지원에 10억원, 교육기부 활성화에 6억원 등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서울시 등 유관기관의 관련 지원 프로그램과 협력해 활성화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교육청은 정책연구와 시민참여예산 등 마련 과정에서 문화예술 교육에 지원을 늘려달라는 요구가 커 끌어들일 수 있는 인력과 재원을 모두 투입해 계획 실현에 나설 방침이다.

공연단체 등의 학생 문화활동 지원 요청도 최대한 수용해 학교를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서울교육청은 내년 제2 문화예술교육센터를 개관하고 학교교육과정과 연계한 문화예술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학교교육과정에서 문화예술교육을 강화해 학생들이 문화예술창작활동을 경험하고 문화예술기예 하나, 스포츠 하나 정도는 즐기며 살아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문화예술로 성장하는 학생’ 영역에서는 1학교 1문화예술 ‘꿈길학교’ 운영, ‘서울학생 1인 1예술꿈’ 프로젝트, 학생이 주인공 되는 동아리 활동 등을 운영한다.

‘문화예술로 감동주는 교사’ 영역에서는 교원들의 문화예술교육 이해를 높이고 문화예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문화예술 체험기회 확대, 교원 문화예술동아리 활동 및 발표회 운영, 문화예술을 통한 창의적 수업 직무연수, 교사와 전문가가 함께 하는 코티칭 및 콘텐츠 개발, 체험형 워크숍 등을 운영한다.

‘문화예술로 하나되는 지역사회’ 영역에서는 지역별 격차 해소를 위한 문화예술 상설 협의체 구축, 지역 단위 프로그램 개발, 지역사회 연계 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 등 문화예술 네트워크를 활성화한다.

‘문화예술교육 인프라 구축’ 영역에서는, 우선 내년에 성동구 소재 서울동명초등학교의 유휴 공간에 제2 문화예술교육센터(가칭)의 설립을 시작으로 예술교육 공간을 확대해 나가고, 이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거버넌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다목적 공연․체험 세트를 갖춘 (가칭)예술꿈버스를 도입하고 현재 서울교육청의 통학버스 지원 시스템과 연계해 학교로 찾아가는 문화예술체험 활동도 지원한다.

서울교육청은 이번 중장기 발전계획의 실행을 통해, 아직도 지식과 기능에 치우쳐 있는 초・중등학교 예술교과교육과 엘리트 양성 중심의 학교문화예술교육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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