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발견된 시신이 이 집에 거주하던 이모(58)씨와 부인 김모(49)씨, 딸 이모(16)양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날 경찰은 숨진 이씨의 조카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거실과 방 등에서 이들 가족의 시신을 발견했다.
당시 이모씨의 시신은 양손과 무릎, 발목이 끈으로 묶여 있었으며, 얼굴에는 검정 비닐이 씌워진 채였다.
경찰은 이씨로부터 유서 형식의 우편물을 받았다는 조카의 진술 등을 토대로 자세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며, 이들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정확한 사인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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