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EB하나은행 PB(프라이빗뱅커)들이 'PB 전용 자산관리시스템' 확대 시행을 안내하고 있다. [사진=KEB하나은행]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KEB하나은행은 기존 PB(프라이빗 뱅커)들에게만 전용으로 제공하던 'PB 전용 자산관리 시스템(KEB하나 Asset Management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전 영업점으로 확대 오픈한다고 8일 밝혔다.
KEB하나은행은 지난달 금융자산 3000만원 이상 고객 및 장기 거래 고객들도 전국 어느 영업점에서나 PB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행복파트너(Branch PB)' 1700여명을 선발해 전 영업점에 배치한 바 있다.
KEB하나은행의 PB 전용 자산관리 시스템은 자산관리에 최적화된 시스템으로 고객의 자산 및 투자성과 분석, 상속, 부동산, 금융종합소득과세 등 개인재무 설계 및 포트폴리오 설계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기존 PB 고객만이 혜택을 누릴 수 있었던 세무, 부동산, 법률, 유언신탁 등의 자문 서비스도 함께 제공받을 수 있다.
앞서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 지난 9월초 취임 일성으로 강조해 온 '영업력 극대화를 통한 일류은행 도약'의 일환으로 전 직원의 PB화를 추진하고, 행복파트너와 고객 상담을 위한 프라이버시가 강화된 공간인 '하나VIP멤버스'를 설치하는 등 영업 현장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KEB하나은행 PB사업부 관계자는 "이번 PB 전용 자산관리 시스템의 확대 오픈을 통해 전국 어느 영업점에서나 더욱 업그레이드된 PB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며 "앞으로 KEB하나은행 거래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PB 명가(名家)'로서의 강점도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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