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캠피싱이란 스마트폰 채팅 앱으로 화상채팅을 하자고 접근, 피해자의 스마트폰에 악성코드를 심은 뒤 저장된 지인들의 연락처를 탈취해 피해자의 음란 행위를 지인들에게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금전을 빼앗는 범죄를 말한다.
경찰은 이 같은 악성코드인 몸캠피싱 앱 85종을 탐지하고 삭제하는 기능을 폴-안티스파이앱에 추가했다. 이에 따라 폴-안티스파이앱이 탐지할 수 있는 스파이앱 종류는 모두 146종으로 늘어나게 됐다.
폴-안티스파이앱은 사용자로부터 권한을 요구하지 않아 스파이앱이 설치된 것을 자동으로 감지하지는 못한다. 따라서 주기적으로 폴-안티스파이앱을 실행해 스파이앱 설치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경찰청 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11월 몸캠피싱을 당한 한 대학생이 나체 사진을 유포하겠다는 협박에 빌딩에서 투신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폴-안티스파이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각 통신사 앱 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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