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한섬이 17일 현대백화점 신촌점 유플렉스 문화홀에서 '소아암 아동 돕기 자선 바자회'를 진행한다.
이번 바자회에 나오는 상품들은 한섬 임직원들의 개인 소장품을 비롯해 디자이너들의 의류·잡화·액세서리 제작 샘플 상품 등 총 3000여 점이다. 한섬이 자체적으로 바자회를 진행한 것은 창사 이래 처음이다.
한섬 소속 임원과 직원을 포함해 총 80여 명이 바자회 당일 일일 판매사원 및 행사 진행 요원으로 참여해 바자회 상품에 대한 소개와 이를 활용한 코디법 등을 고객들에게 직접 안내할 계획이다.
한섬 관계자는 "해당 상품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이 직원들이고 좋은 취지의 행사인 만큼 직접 직원들이 판매사원으로 나서게 됐다"며 "현장에서 고객과의 소통을 통해 고객의 니즈와 상품에 대한 반응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섬은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바자회 수익금과 같은 금액을 자체적으로 지원해 아산병원 소아암 아동 치료비로 전달할 계획이다.
한섬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정기적으로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바자회 같은 대외행사를 정례화할 계획"이라며 "패션업체의 특성과 역량을 활용해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미술·재봉 등 다양한 재능기부형 교육 지원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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