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럼에서는 ‘콘텐츠 소비 패턴의 변화와 저작권’이라는 주제로 콘텐츠와 모바일 기기가 결합해 탄생한 스낵컬처(Snack Culture)와 스트리밍(Streaming) 서비스의 성장에 따른 저작권 이슈가 다뤄질 예정이다.
1부에서는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지식재산권에 관한 유엔 전문기구)에서 문화창조산업 분야를 총괄 지휘하는 앤 리어(Anne Leer) 사무차장이 ‘개방‧연결‧공유의 시대, 콘텐츠 융합과 저작권’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이어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김혜인 부연구위원과 피더블유시(PWC) 자얀트 바르가바(Jayant Bhargava) 파트너가 스낵컬쳐 및 스트리밍 산업의 발전 동향과 콘텐츠·저작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발표한다.
2부에서는 ‘콘텐츠 소비 패턴의 변화에 따른 저작권 제 이슈’를 주제로 웹툰, 웹드라마(웹시리즈) 분야를 대표하여 봄툰의 임성환 대표와 미국영화협회(MPA) 마이클 엘리스(Michael C. Ellis) 아태지역 회장이 창작·유통에서의 저작권 지원 및 보호 방안 등이 발표된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2015 서울저작권포럼을 통해서도 최근의 디지털 기술 발전에 따른 콘텐츠 유통 플랫폼과 콘텐츠 창작·소비의 새로운 양상을 고찰, 발전 방안을 모색함으로써 우리 콘텐츠 산업의 성장동력 확보와 이를 위한 저작권 법·제도의 선제적 대응 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2008년 처음 개최된 ‘서울 저작권 포럼’은 한국이 주최하는 대표적인 국제 저작권 포럼으로, 매년 포럼을 통해 최신 저작권 현안에 대한 국제적 이슈들과 국내외 입법 및 정책 동향을 살펴보고 국내외 전문가들과 함께 대응방안을 모색해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