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공항수하물 처리시스템의 국산화를 위해 연구개발(R&D)을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
공항수하물 처리시스템은 공항 및 터미널 등 승객 수하물 분류와 이송을 위한 수하물처리시스템, 개인이 직접 수하물을 부치는 Self Bag Drop(SBD) 시스템 등 100% 외산에 의존하고 있다.
이에 따라 KTL 측은 공항의 수하물처리시스템(BHS) 핵심부품 6종과 SBD의 국산화를 위해 2017년 기술개발을 목표로 R&D 강화에 돌입한다.
특히 산·학·연 공동 컨소시엄의 연구개발 협력 시너지를 통한 국산화를 추진하는 등 국산화 완료시에는 약 200억원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와 수출 증대를 기대할 수 있다.
이원복 KTL 원장은 “공항수하물 처리시스템의 기술자립을 위한 국산화 개발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국내기업들의 기술 경쟁력 제고와 수출품목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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