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페글레나타이드는 한미약품의 독자 기반기술인 랩스커버리(LAPSCOVERY)를 적용해 최장 월1회까지 투여 가능한 GLP-1 계열 당뇨신약이다.
이번 구연발표는 한미약품 임상팀 강자훈 상무이사가 진행했으며, 에페글레나타이드의 다양한 용량과 경쟁약물인 리라글루타이드(제품명 빅토자)간의 혈당강하 및 체중변화를 비교한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된 후기2상은 제2형 당뇨환자 254명을 7개 투약군(에페글레나타이드 0.3mg, 1mg, 2mg, 3mg, 4mg, 리라글루타이드 1.8mg, 위약)으로 나누어 12주간 두 약물의 혈당강하 및 체중변화 등을 관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에페글레나타이드는 일주일에 한번, 리라글루타이드는 매일 투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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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변화는 3mg과 4mg 투여군에서 2.7kg과 3.3kg의 유의한 체중감소가 관찰됐다. GLP-1 계열의 대표적인 이상반응인 위장관계 이상반응과 심박동수 변화는 리라글루타이드 대비 유사하거나 더 나은 것으로 관찰됐다.
강자훈 한미약품 상무는 "글로벌 2상 시험 성공을 통해 투약용법을 주1회는 물론 월1회로 연장할 수 있는 GLP-1의 개발 가능성을 입증했다”며 “에페글레나타이드는 병행했던 비만 환자에 대한 글로벌 2상 시험도 성공적으로 마쳐 당뇨치료제뿐만 아니라 비만치료제로써 개발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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