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쾌적한 마을환경 조성을 위한 주민·업체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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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0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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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포천시(부시장 김한섭)는 지난 19일 영중면사무소 회의실에서 마을 대표, 업체 대표, 정종근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전원, 최춘식 도의원, 시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쾌적한 마을환경 조성을 위한 주민 ․ 업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시는 영중면 영송리 일대 음식물 및 축산분뇨 처리 사업장의 악취 발생에 따른 마을 주민들의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됨에 따라 이날 간담회를 통해 악취발생 방지 대책을 논의하고 주민과 업체간의 갈등을 해결하고자 대화와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이승모 영송리 이장은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인해 지역 주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고 업체에 대한 불만과 불신이 팽배하다”며 “업체에서는 악취저감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고 주민과의 약속을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환경업체 대표들은 시설개선을 위한 밀폐공사 및 보강공사 등을 실시하고, 불법적인 음식물폐기물 및 축분 반입을 금지하는 등 악취저감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민들의 염려를 불식시키겠다고 답변했다.

정종근 의장은 “행정기관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실제로 악취를 배출하는 사업체 한 곳 한 곳에서 지역 환경에 대한 소명의식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의 환경과 주민의 쾌적한 생활을 위해 환경오염방지시설을 설치하는 등 적극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과 업체간의 소통의 장을 마련해 악취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악취발생 사업장의 악취저감 시설개선을 독려하고, 지속적인 지도단속을 실시해 불법사항이 발견되면 강력한 행정처분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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