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놈이다’ 윤준형 감독 “한국적인 스릴러 원하는 관객에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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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0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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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GV아트하우스]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그놈이다’ 윤준형 감독이 관전포인트를 밝혔다.

10월 20일 서울 행당동 CGV왕십리점에서 열린 영화 ‘그놈이다’(감독 윤준형·제작 상상필름·배급 CGV아트하우스) 언론시사회에는 윤준형 감독을 비롯해 배우 주원, 유해진, 이유영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10월 극장가는 영화 ‘더 폰’, ‘특종: 량첸살인기’, ‘검은 사제들’ 및 스릴러 작품이 줄줄이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

이에 윤준형 감독은 “비슷한 장르가 쏟아지는데 우리 작품은 한 남자가 단서도, 증거도 없지만 그놈이 범인이라는 사실을 밝히기 위해 애쓰는 과정이 중요한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윤 감독은 “조금은 한국적, 토속적인 느낌의 색다른 스릴러 원한다면 ‘그놈이다’가 만족스럽게 느껴지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그놈이다’의 명장면으로 유치장 신을 꼽으며 “주원이 유치장 안에서 오열하는 장면이 있는데 촬영을 마치고도 30분 간 눈물을 그치지 못하더라. 정말 (연기를) 잘해줘서 스태프로 하여금 박수갈채를 받았다. 저 역시도 ‘영화를 찍는 쾌감이 이런 거구나’ 새삼 느끼게 됐다. 유해진 선배, 이유영 씨까지 모두 한 방향을 달려간다는 게 이런 느낌이구나 생각했다”고 벅찬 마음을 표현했다.

한편 ‘그놈이다’는 여동생을 잃은 남자 장우(주원 분)가 죽음을 예견하는 소녀 시은(이유영 분)의 도움으로 끈질기게 범인을 쫓는 작품. 실화를 모티브로 미스터리한 소재와 불가사의한 스토리를 담아낸 미스터리 추적극이다. 10월 28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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