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내년 1월부터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서 임금피크제가 시행될 예정이다.
코레일 노사는 지난 19일부터 20일 새벽까지 교섭을 진행해 이 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본회의를 시작으로 총 44회의 교섭을 거친 결과다. 임금피크제 최종 도입 여부는 오는 27~29일 조합원의 찬반투표를 통해 정해진다.
이번 잠정 합의안은 정년퇴직 전 2년 동안 1급 100%, 2급 90%, 3·4급 80%, 5급 이하 60%를 감액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임금피크제가 도입되면 내년부터 2년간 1500여명의 신규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코레일은 보고 있다. 추가 고용된 신규인력은 철도안전 및 고객서비스 분야에 중점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코레일이 고용절벽에 막혀있는 청년들의 실업 해소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며, 아울러 정부정책에 부응해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완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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