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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록원, 민간기증기록물 270점 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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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1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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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철 서울풍경[사진 제공=행정자치부]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은 광복 70년을 기념하여 22일 성남 서울기록관에서 '나의 삶과 기록, 역사가 되다'를 주제로 시대와 추억이 담긴 소중한 기록물을 선별 전시한다.

이번에 전시되는 기록물은 국가기록원이 2007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기획수집과 기증캠페인을 통해 총 90여명의 개인과 단체로부터 기증받은 22만여점의 기록물 중 270여점이 엄선됐다.

국립암센터 건립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금연운동에 앞장선 국립암센터 초대 원장 박재갑의 일지,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였던 고(故) 김학순 할머니가 역사적 진실을 알리기 위해 피해를 증언한 인터뷰 영상 등을 볼 수 있다.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은 "기록물 기증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길 기대한다"며 "개인의 기록이 모여 우리의 역사가 된다는 생각으로 기증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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