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 존중의 대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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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2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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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경희 지음 | 한스미디어 펴냄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분야를 막론하고 커뮤니케이션 능력은 좋은 리더가 되기 위한 필수 자질이다. 조직에서 리더의 따뜻한 격려의 말 한 마디는 조직을 움직이고, 구성원의 열정에 불을 붙이고, 잠재력을 꺼내는 힘을 지니고 있다. 반대로 리더의 말실수나 거친 말은 조직의 분위기를 해치고 성과를 크게 떨어뜨리기도 한다. 특히 처음 상사나 리더가 된 사람들은 리더로서 지녀야 할 대화 스킬 부족으로 커뮤니케이션에 곤란을 겪고 구성원에게 과한 지시를 하거나 화를 표출하기 쉽다. 오랫동안 직장에서 조직을 이끌어온 리더라 하더라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권위적인 명령으로 계속 일을 처리해왔다면 조직의 젊은 세대들과 감정적으로 부딪칠 수밖에 없다.

어떻게 말을 하고 소통해야 조직을 잘 이끌 수 있을까? '조직을 춤추게 하는 존중의 대화법'은 그에 대한 답으로 ‘부하의 마음을 사로잡는 59가지 대화의 기술’을 알려준다. 어서티브 커뮤니케이션(Assertive Communication) 전문가인 강경희 저자는 이 책에서 ‘진정한 자신감을 갖고 상대도 존중하는 태도’로 대화를 하라고 리더에게 주문한다. 상사와 조직 구성원 모두 인격체를 가진 대등한 관계로 바라보고 솔직한 대화를 통해 조직의 여러 문제를 해결하는 관점을 제시한다.

어서티브는 자기주장 또는 자기표현이라는 의미로, 성실한 인간관계를 위해 적극적으로 표현한다는 의미이다. 그 바탕에는 자신의 감정 상태를 잘 이해하고, 남의 시선에 휘둘리지 않는 자기 확신이 깔려있다. 당당한 리더가 ‘존중의 언어’로 말할 수 있는 것이다. 책에서 소개되는 어서티브 커뮤니케이션 기법을 활용해 구성원들과 ‘존중의 대화법’을 실천해보자. 당신의 말 한 마디가 조직을 춤추게 한다. 256쪽 | 1만2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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