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가 세계과학정상회의를 마무리하는 23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각계 과학기술인이 참여하는 대한민국 과학발전 대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미래창조과학부와 광복 70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국가과학기술연구회,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한국과학기술한림원 등 4개 기관이 공동주관한다.
일반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로 열어가는 초일류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광복 70년을 맞아 과학기술의 성과를 조망하는 한편, 세계과학정상회의에서 도출된 대전선언문에 따른 우리나라의 실천전략을 논의하게 된다.
대토론회는 △과학기술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과제와 비전을 논의하는 주제별 분과 토론회 △과학기술계 분야·세대별 대표 주자들이 참여하는 특별좌담회 △‘과학기술인 선언문’ 채택으로 구성된다.
분과 토론회는 4개 공동 주관기관별로 OECD 과기장관회의와 세계과학기술포럼에서 논의된 내용과 관련된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특별 좌담회는 전․후반 70분간 진행되며 각각 주제와 관련된 영상을 상영하고 이에 대한 패널 간의 토론으로 구성된다.
신성철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총장(대토론회 조직위원장)이 진행하고 김필남 카이스트(KAIST) 교수, 임종태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장, 손지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책임연구원, 고영주 한국화학연구원 본부장, 여수아 전국대학생창업동아리연합 회장, 김태호 한양대 교수가 패널로 참여한다.
세계과학기술포럼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과기장관회의에서 논의된 과학기술정책방향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과학기술정책에의 시사점 등을 논의하고 대전선언문에 대한 지지와 다짐을 담은 ‘과학기술인 선언문’ 발표와 함께 마무리될 예정이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세계과학정상회의에서 과학 한국의 위상을 세계에 떨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우리 과학기술인들의 오랜 노고에 감사한다”며 “대토론회에서 논의될 과학 한국의 미래 전략이 모두가 풍요롭고 행복한 미래 한국 건설에 큰 한 몫을 담당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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