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산업진흥재단 세계적 벤처캐피탈 일행 성남시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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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2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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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성남산업진흥재단 ]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세계적 벤처캐피탈 기업인 이스라엘 요즈마그룹의 이갈 에를리히 회장이 성남시를 방문했다.

이갈 에를리히 회장은 21일 성남시 중소기업지원 공공기관인 성남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장병화)과 올해 12월 판교에 문을 여는 요즈마 스타트업 캠퍼스 운영의 상호협력을 논의했다.

요즈마그룹은 중소기업을 위한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1993년 이스라엘 정부와 민간이 2억6500만 달러를 출자해 설립한 벤처캐피탈 기업이다. 설립 10년 만에 40억 달러 규모로 초고속 성장했으며, 전 세계 펀드시장의 35%가 이스라엘로 유입되는 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요즈마그룹이 설립한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는 그룹차원의 새로운 투자처로 한국을 주목한 이후 해외 첫 법인으로 성남시에 지사를 설립했다. 내년초부터 판교 산학연 R&D센터에서 본격적으로 스타트업 캠퍼스를 운영한다.

이에 따라 요즈마그룹은 자금투자는 물론 공간과 설비, 경영.기술.회계자문 등을 지원할 예정이며,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 요즈마 글로벌 Venture Capital 네트워크에 연결할 계획이다.

요즈마 캠퍼스는 2020년까지 10개의 국내 기업을 단독 또는 해외업체와의 조인트벤처 형태로 나스닥에도 상장할 계획이다.

이날 이갈 에를리히 회장 일행은 킨스타워에 설립예정인 성남 창업보육센터와 요즈마 스타트업 캠퍼스를 연계, 공동운영하는 방안과 요즈마그룹의 투자펀드를 판교 중심의 헬스기기, 바이오, ICT 관련 성남 스타트업 기업에 연계 지원하는 방안, 그리고 성남 하이테크밸리의 지역기반제조업과 IT융합 기업, 콘텐츠 관련 스타트업에 지원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재단 정병화 대표이사는 "성남시가 갖고 있는 창업 환경을 세계적인 창업 투자 전문기업인 요즈마그룹과 연계하면 시너지 효과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자금은 물론 공간과 경영전문 노하우를 접목하여 성남시가 최고의 창업도시로 거듭나는 기반을 갖춰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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