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대통령, 조성진에게 상금·금메달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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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4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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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현지시각) 폴란드 바르샤바 필하모닉 콘서트홀에서 열린 '제17회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시상식에서 안드레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좌)이 1위를 한 피아니스트 조성진(우)에게 상금과 금메달을 전달했다. [사진=라디오 폴란드 홈페이지]


아주경제 조가연 기자 =한국인 최초로 쇼팽 콩쿠르에서 우승한 피아니스트 조성진(21)이 폴란드 대통령으로부터 우승 상금과 금메달을 전달받았다.

지난 21일(현지시각) 폴란드 바르샤바 필하모닉 콘서트홀에서는 안드레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영부인이 참석한 가운데 '제17회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시상식이 거행됐다.

행사의 명예후원회장을 겸하고 있는 두다 대통령은 조성진에게 상금 3만 유로(한화 약 3854만 원)와 금메달을 전달했다. 이어 "이번 대회에서 연주자들은 본인뿐만 아니라 각자 조국의 명예를 드높였다"며 시상식에 참석한 이들에게 축사 인사를 건넸다. 

올해 쇼팽 콩쿠르 입상자들은 내년 초까지 유럽과 아시아를 순회하며 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내년 2월2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야체크 카스프치크가 지휘하고 바르샤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갈라 콘서트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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