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호ㆍ문가영 주연 '아일랜드-시간을 훔치는 섬' 11월26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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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5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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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아일랜드 - 시간을 훔치는 섬' 포스터]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오지호 문가영 주연의 영화 '아일랜드-시간을 훔치는 섬'이 내달 26일 개봉을 확정했다.

'아일랜드-시간을 훔치는 섬'은 모든 걸 잃은 한 남자가 자신의 고향 제주도 집으로 돌아와 밤마다 이상한 일을 겪게 되면서 알게 되는 의문의 섬의 비밀을 추적해 나가는 이야기를 다룬 미스터리 스릴러다. 피터팬의 저자 제임스 메리의 희곡 '메리로즈'라는 작품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오지호는 불의의 사고로 모든 것을 잃고 자신의 고향이었던 섬을 마지막으로 찾아가면서 그동안 잊고 있었던 과거의 비밀을 파헤쳐가는 남자 K 역을 맡아 생의 끝을 간신히 잡고 하루를 살아가는 남자의 선 굵은 감정을 연기한다. 의문의 소녀 연주 역은 영화 '장수상회'에서 새침데기 막내 손녀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낸 신예 문가영이 맡아 맑은 이미지와 풍부한 감성, 그리고 비밀스럽고 깊은 슬픔의 한이 맺혀있는 소녀의 캐릭터를 표현한다. '기담'의 원작 각본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박진성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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