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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마법사 은가은, 故신해철에 애틋한 마음 “아버지 같은 분” 울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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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6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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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복면가왕']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복면가왕’ 은가은이 故 신해철과의 애틋한 인연을 공개했다.

10월2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3연승에 도전하는 가왕 ‘소녀의 순정 코스모스’와 새로운 도전자 ‘꼬마마법사 아브라카다브라’의 15대 가왕전이 그려졌다.

이날 코스모스는 김건모의 ‘아름다운 이별’을, 마법사는 무한궤도의 ‘그대에게’를 열창했다. 그 결과 코스모스가 마법사를 꺾고 가왕의 자리에 올랐다.

복면을 벗은 마법사는 가수 은가은으로 밝혀져 눈길을 끌었다. 그는 2라운드 당시 무한궤도의 ‘그대에게’를 부른 것을 언급하며 “신해철 오빠 때문에 서울에 오게 됐고 가수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신해철 오빠는 아버지 같은 분이다. 추모 공연에서 노래를 부르고 싶었는데 아직 내 힘으로는 힘들었다”며 울먹였다.

이후 은가은은 영상편지를 통해 “오빠가 처음 1등 했던 노래로 저도 8명 중 1등을 했어요“라며 눈물을 보여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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