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 20년, 대토론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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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9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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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행정자치부는 29일~30일 양일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지방자치 20년, 주민에게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지방자치 20년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이승종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교수의 기조강연과 지방자치 20년 평가결과에 대한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주제발표에 이어 학계, 공무원, 시민단체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뿐 아니라 지방자치의 주인인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승종 교수는 "한국은 단기간에 지방자치의 발전을 이룩하였으나 목적과 수단이 도치되고 형식적·갈등적·획일적 자치의 한계를 나타냈다"며 "과정보다 주민행복 등 목적 중심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분권을 통한 자치여건 개선, 근린자치 강화, 지방 거버넌스 역량 강화 등을 발전과제로 제시했다"고 말했다.

1부에서는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발제를 통해 행정자치부와 공동으로 추진한 지방자치 20년 평가결과를 발표했으며 2부에서는 주민이 바라는 미래 지방자치의 모습을 5개 주민평가단이 다양한 방식으로 발표했다.

정종섭 장관은 "주민이 행복한 생활자치의 실현을 위해서는 주민의 참여와 소통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이번 대토론회는 지방자치의 주인인 주민이 직접 지방자치의 미래를 그려본다는 점에서 생활자치 구현에 한 걸음 다가가는 의미 있는 자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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