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낭만의 거리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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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30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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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남원시가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낭만의 거리를 조성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힐링장소를 제공한다.

시는 29일부터 내달 28일까지 한달간 동림교에서 노암동주민센터를 오가는 약1.5km 구간에 느티나무 낙엽이 뒹구는 낭만과 추억의 거리를 조성한다.
 

▲남원시가 동림교에서 노암동주민센터를 오가는 약1.5km 구간에 낭만과 추억의 거리를 조성한다. [사진제공=남원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낭만의 거리를 조성, 운영해 주변에 있는 요천 산책길과 함께 흐드러진 낙엽을 밟다보면 깊어가는 가을의 운치를 흠뻑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낭만의 거리는 가족에게는 옛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연인들에게는 사랑을 속삭이는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가운데 낭만의 거리가 활성화 되면 지리산 단풍을 찾는 관광객 및 시민에게는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남원시 관계자는 “청소할 때 낙엽은 그대로 두어 이곳을 찾는 이용자에게 가을의 정취와 낭만을 제공하여 힐링 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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