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학기, 故 김광석과 무슨 인연? "술자리 제안 거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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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30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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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 영상 캡쳐]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故 김광석이 화제인 가운데 박학기의 과거 발언이 새삼 주목 받고 있다.

박학기는 지난 2013년 1월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김광석이 세상을 떠나기 몇 시간 전 방송을 함꼐 하고 술 한 잔 하자는 걸 공연 연습 때문에 거절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박학기는 "공연에서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를 듀엣으로 같이 부르기로 했는데 몇 시간 후 김광석의 사망 소식을 들었다"고 전했다.

이에 MC 윤종신은 "많이 힘드셨겠다"고 위로했고, 박학기는 "그 이후 몇 년 동안 김광석의 노래를 들을 수가 없었다. 3년 후 대학로에서 우연히 흘러나온 '서른즈음에'의 '매일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가사를 들은 뒤 김광석의 노래를 다시 들을 수 있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30일 방송된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故 김광석의 사망 미스터리에 대한 이야기가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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