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세계생태평화공원 유치를 위한 감자콘서트 4일 철원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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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02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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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적인 성악가 테너 신동원과 소프라노 김은경이 들려주는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 펼쳐져…

[사진=강원문화재단 제공]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DMZ세계평화공원의 강원도 유치를 염원하는 ‘감자콘서트’가 춘천시향의 연주로 4일 오후 철원실내체육관에 개최된다.


강원문화재단의 브랜드 공연인 ‘감자콘서트’는 지난 4월 원주 공연과 5월 양구, 10월 정선 공연에 이은 4번째 공연으로 이번 행사는 DMZ접경 지역인 철원에서 열리는 콘서트로 DMZ세계생태평화공원 유치를 기원하는 도민의 간절한 마음을 음악의 선율에 녹여 아름다운 화음으로 풀어낼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최근 이산가족 상봉으로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분단의 아픔을 대면하고 생활하는 DMZ접경지역 주민들에게 음악을 통해 잠시나마 분단의 고통을 잊고 통일의 희망을 기원하도록 구성된 의미있는 콘서트 이다.

연주는 이종진 지휘자가 이끄는 춘천시향이 맡았고 풍부한 성량과 표현력으로 유럽무대에서 각광받는 테너 신동원과 맑고 깨끗한 음색에 수려한 외모를 갖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소프라노 김은경이 베르디의 오페라 리골레토 중 '여자의 마음'과 통일의 염원을 담은 우리 가곡 '그리운 금강산' 등을 부른다.

또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와 발트토이펠의 '스케이트 왈츠'를 비롯해 영화음악의 대가 존 윌리엄스의 '스타워즈' 등 영화음악이 연주된다.

이어, 최성환의 '아리랑 환상곡'을 강원도립국악관현악단과의 협주로 연주해 국악과 양악의 멋진 하모니를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클래식이 부담스러운 분들을 위해 곡 중간중간 지휘자의 해설을 덧 붙여 클래식에 대한 이해가 없이도 재미있게 공연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공연 후에는 감자콘서트에서 매회 제공하고 있는 '삶은 감자 나눔' 이벤트와 관객들을 위한 특별 기념품이 제공된다.

감자콘서트는 이번 공연 이후 춘천에서 다양한 이벤트와 스케일 있는 크리스마스이브 송년특집 공연이 펼쳐질 예정으로 관람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사전 예약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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