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3년 일부 시중은행에서 출시했던 반전세 대출 상품이 흥행 실패로 판매가 중단한 점을 감안하면, 이번에는 인기를 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주택금융공사는 반전세를 구성하는 보증금과 월세 대출을 동시에 보증지원하는 상품을 내년 초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공사는 이를 위해 지난달부터 수요 조사를 진행하면서 구체적인 상품 구조를 검토중이다. 새로운 상품은 주택금융공사가 시판 중인 전세 보증과 월세 보증 상품을 적절히 혼합한 형태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 관계자는 "아직은 내부 검토 단계"라며 "금융당국·시중은행과의 협의를 거쳐 상품을 설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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