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관세청은 지난 4일 원산지검증 정보분석 사례 공유·확산을 위한 ‘2015 FTA 원산지검증 정보분석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경진대회에서는 정보분석·수입검증·수출검증 등 총 39편의 사례 중 1차 서면심사 후 10편이 발표됐다. 최우수상에는 차량용 룸미러 부적정 수입업체를 적발, 70억원을 추징한 김송영 서울세관 관세행정관이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품목분류 오류업체를 적발한 유종숙 평택세관 관세행정관 등 3명이 차지했다. 이 밖에도 장려상은 다국적기업의 거래형태 분석을 통한 원산지 부정 특혜업체를 적발한 김한수 부산세관 관세행정관 등 6명이 영예를 안았다.
김정만 자유무역협정집행기획관실 과장은 “정보분석 경진대회를 통해 원산지검증 분석기법을 공유하고 직원들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등 FTA에 확대에 따라 급증하는 불법·부정 무역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우리 수출물품의 국제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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