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2015 국제 원산지 콘퍼런스' 열어…"메가 FTA 해법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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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05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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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가 FTA 시대 원산지 절차의 일치'

5일 김낙회 관세청장이 서울 JW 매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원산지 콘퍼런스 개막식에 참석해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관세청]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관세청은 5일 서울 JW 매리어트 호텔에서 ‘메가 자유무역협정(FTA) 시대 원산지 절차의 일치(Commonizing Origin Procedures in the era of MEGA FTAs)라는 주제로 ‘2015 국제 원산지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관세기구(WCO), 미국, 유럽연합(EU), 호주, 중국 등 주요 관세당국의 원산지 전문가 등 약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등 메가 FTA 시대에 주요 화두인 완전누적 개념, 직접운송과 제3국의 비가공증명제도, 세관당국 간 원산지절차의 조화로운 이행 등 심도있는 토의가 이뤄졌다.

김낙회 관세청장은 “우리 기업들이 FTA를 최대한 활용해 나갈 수 있도록 가장 핵심적인 특혜 원산지 분야에 대해 서로 다른 절차와 관행을 일치시키려는 국제적인 공통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그간 우리나라가 국제원산지지콘퍼런스를 통해 관세당국 간 협력증진 등 국제적인 노력을 주도해 왔다”고 강조했다.

쿠니오 미쿠리야(Kunio Mikuriya) 세계관세기구(WCO) 사무총장도 “국제원산지콘퍼런스는 한국이 지난 2011년에 최초 개시하였던 행사”라며 “그 중요성이 확대되는 등 내년부터는 WCO 차원에서 더 큰 국제적 행사로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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