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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인문학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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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16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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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교육청이 지난 8월 유시민 작가, 조벽 교수를 시작으로 한 인천시교육청과 함께 하는 인문학 특강이 11월을 맞아 꽃을 피운다.

19일에는 “톡투유”, “썰전” 등 최근 방송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인터넷강의 ‘오마이스쿨’의 대표인 최진기 강사 초청 인문학 특강을 준비중이다. 「인문학의 바다에 빠져라」,「경제 상식 충전소」등 다수의 저서를 발표한 최진기 저자는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먹방, 쿡방”과 인문학을 접목한 “맛과 음식의 인문학”이라는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24일에는 국내 유일의 고전평론가 고미숙 저자를 초청하여 “길에서 길 찾기, 책에서 인생찾기”라는 주제로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으로 알려지기 시작하여 「공부의 달인, 호모 쿵푸스」,「고미숙의 몸과 인문학」등 인상적인 저서를 많이 출판한 고미숙 저자는 현재 연구공간 수유 너머의 연구원이다.

이번 북콘서트는 가을의 감성을 촉촉하게 적셔주는 음악과 고전평론가인 저자의 깊이있는 이야기로 채워진다.

마지막으로 27일에는 최재천 국립생태원장 초청 강연이 준비되어 있다.

생물학 분야의 1인자에게서 듣는 “통섭의 인문학”은 생명의 경이로움과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통섭”은 지식의 통합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자연과학과 인문학을 연결하고자 하는 통합 학문을 이르는 말이기도 하다. 최근 자연과학 분야에 대한 관심이 많이 약해지고 상대적으로 기술과학 분야로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최재천 원장의 강의는 “과학” 자체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연은 모두 인천시교육청 대회의장에서 개최되며, 최진기 강사의 강연은 오후 6시 30분, 고미숙 저자의 북콘서트는 오후 7시, 최재천 원장의 강연은 오후 2시로 다양한 시간대에 만나볼 수 있다.

강연 신청은 e-mail (juyuo1@korea.kr)로 [신청강연일 – 성명 – 연락처]를 기재하여 발송하면 된다.

김동래 교육혁신과장은 “세계 책의 수도를 맞이하여 지난 8월부터 계속되고 있는 인문학 프로그램이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본격적으로 미래를 꿈꾸어야 하는 수험생들에게 더욱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많은 사람이 함께 하여 진정한 책의 수도로 거듭나기를 희망한다”고 하였다.

문의는 인천시교육청 교육혁신과 세계 책의 수도 담당자(☎ 032-420-8445)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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