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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골퍼 안병훈, 유러피언투어 시즌 최종전 3라운드 공동 4위로 올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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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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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P 월드 투어 챔피언십’…선두 설리번과 4타차, 2위 로리 매킬로이와는 3타차

유러피언투어 시즌 최종대회 최종일 우승경쟁에 나선 안병훈.         [사진=CJ그룹 제공]




안병훈(CJ)이 21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주메이라골프장(파72)에서 열린 유러피언투어 파이널 시리즈 최종전 ‘DP 월드투어 챔피언십’(총상금 800만달러, 우승상금 130만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4위에 자리잡았다.

전날까지 공동 13위였던 안병훈은 ‘무빙 데이’인 이날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타를 줄였다.

안병훈은 3라운드합계 12언더파 204타(70·68·66)로 2015-2016시즌 미국PGA투어 개막전(프라이스닷컴오픈) 우승자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와 함께 4위로 올라섰다.

안병훈은 2라운드에서는 선두와 6타차였으나 지금은 4타로 간격을 좁혔다.

앤디 설리반(잉글랜드)은 합계 16언더파 200타로 단독 1위를 지켰고, 세계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15언더파 201타(68·68·65)로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지난달 프레지던츠컵 미국팀 대표로 출전한 패트릭 리드는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단독 3위다.

선두 설리반과 매킬로이의 간격은 1타다. 매킬로이는 이날 버디 8개를 잡고 보기는 1개 기록하며 7타를 줄인 끝에 최종일 우승경쟁을 벌이게 됐다. 7언더파 65타는 이날 데일리 베스트다. 그에 1타 뒤진 66타는 안병훈이 작성했다. 안병훈과 매킬로이는 3타차다.

안병훈은 22일 오후 4시50분 리드와 함께 챔피언조 바로 앞에서 4라운드를 시작한다. 설리반과 매킬로이는 오후 5시 챔피언조로 동반플레이한다. 

유러피언투어는 파이널 시리즈 4차전인 이 대회를 끝으로 시즌을 마감한다. 안병훈은 파이널 시리즈 시작 직전 CJ와 스폰서계약을 체결했고 앞선 파이널 시리즈 세 대회에서 ‘4위-공동 19위-공동 3위’의 좋은 성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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