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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회 송음의약학상 수상자 박도현 울산대 의대 교수(왼쪽)와 폴 덕스버리 나잘레즈 대표이사 [사진=동성제약 제공]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동성제약은 '제18회 송음의약학상' 수상자로 박도현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와 폴 덕스버리 나잘레즈 대표이사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박도현 교수는 현재 울산의대와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에 재직 중이다. 주요 연구분야는 췌장내시경· 췌장염·췌장암·담관암 등으로, 관련 논문 80편 이상을 발표했다.
특히 올해 소화기내시경 분야 국제 학술지인 '내시경'에 악성 종양환자에서 초음파 내시경과 광과민제 포토론 사용의 안전성과 실행 가능성에 대한 예비 결과를 담은 논문을 발표, 광역학치료 약물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송음의약학상 내국인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회사는 밝혔다.
폴 덕스버리 대표는 영국 나잘레즈의 대표이사로 알레르기 유발물질에 대한 방어막을 형성해 외부항원을 차단하는 치료 체계를 제품화한 나잘스프레이를 개발한 공로로 이 상을 받는다.
시상식은 오는 25일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서울호텔에서 열린다. 수상자에겐 상패와 상금 각 1000만원이 수여된다.
송음의약학상은 동성제약 창업자인 고(故) 이선규 명예회장이 약업을 통한 기업이윤을 사회에 환원시키고자 의·약학 발전에 공을 세운 연구자를 선정해 수상하는 상으로 1998년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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