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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톈진, 세계 최대 '클론 공장' 들어선다...동물복제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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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23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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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우석 수암생명공학연구원 등과 함께 동물복제 기술 상용화에 주력

세계 최초 복제동물, 복제양 돌리의 모습. [사진=인테러뱅]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중국 톈진(天津)시에 세계 최대 규모의 동물복제 공장이 들어서게 됐다.

중국 관영언론 신화망(新華網)은 톈진개발구 관리위원회가 전날 "최근 잉커보야(英科博雅)유전자과학기술(톈진)유한공사와 세계 최대 규모의 '클론 공장'을 톈진에 조성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고 23일 전했다.

잉커보야는 베이징대학교 의학연구소, 톈진 국제바이오의약연합연구원, 한국의 수암생명공학연구원과 함께 세계 최대규모의 '클론공장'을 설립하고 동물복제 사업 활성화에 주력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각 분야에 특화된 우수한 형질의 개, 애완견, 인간을 제외한 영장류, 최고급 경주마 등 동물복제 연구와 관련사업 확장, 축산분야 품종개량, 질병치료용 동물 복제 등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동물복제 공장 조성사업에는 총 2억 위안(약 360억원)이 투자되며 동물복제실험실, 세계 일류 수준의 동물복제센터, 생물 다양성 유전자 창고, 과학기술전시센터 등을 모두 갖출 예정이다. 

잉커보야는 중국 줄기세포연구센터인 보야홀딩스와 한국 수암생명공학원이 동물복제 기술 상용화를 위해 공동 설립한 회사로 최근까지 중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 공항, 세관, 경찰에 550마리의 특수 복제견을 제공했다.

수암생명공학연구원은 황우석 박사가 최고 연구위원으로 있는 생명과학 연구기관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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