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철원플라즈마산업기술연구원은 강원테크노파크와 공동으로 ㈜아모그린텍 복합소재 생산설비 구축 기념행사와 ‘2015 플라즈마 산업포럼’ 행사를 지난 24일에 철원에 위치한 플라즈마기술연구원에서 개최했고 25일 밝혔다.
플라즈마 연구원과 나노소재 전문업체인 아모래그린텍이 함께 개발한 복합소재는 기존 방열소재 대비 절반 가격에 성능은 3배 이상 뛰어난 혁신적인 복합소재로 그동안 상용화에 어려웠던 부분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상용화한 것으로 뛰어난 사업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주식회사 아모그린텍은 복합소재 생산설비를 철원플라즈마 기업지원동에 구축해 방열부품용 사출복합소재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번에 구축한 생산설비는 년간 300톤 규모의 사출성형용 기능성 방열복합소재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로 현재 상용화를 목표로 자동차용 방열부품과 LED조명용 방열부품에 적용되는 사출성형 소재의 완성도를 높여서 고객수요에 부합하는 기술 경쟁력을 단 기간 내에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기념식에 이은 플라즈마 산업포럼에서는 “고성능 고분자 복합소재 개발 및 사업화”를 주제로 방열소재 수요기업의 주제발표와 산학연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고분자 복합소재 기술의 현황을 점검을 실시하고 사업화에 대한 방향제시와 정보 등을 공유했다.
특히, KAIST 이해신 교수의 분자접착제의 산업적 응용과 자동차부품연구원 윤여성 박사의 자동차용 고방열 부품소재 기술 적용, 아모그린텍 송용설 부사장의 고분자 방열소재 개발에 대한 소개 등 고분자 복합소재에 대한 심도있는 발표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현종 군수, ㈜아모텍 김병규 회장, 서경원 도 국장, 나노융합 2020사업단 박종구 단장 등과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편, 아모그린텍은 코스닥 상장기업인 아모텍의 계열사로 신소재를 바탕으로 한 정보통신, 환경, 에너지 분야에서 필요한 핵심부품을 개발하고 있다. 생산품으로는 나노섬유 응용제품, 나노잉크, 나노자성부품 등 친환경적인 제품들을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해 강원도․철원군과 투자협약을 체결하였으며 올 4월부터 동송산업단지에 4000여평의 공장용 부지를 매입하였으며 내년에 복합소재 제조용 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