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26일(현재시간) 국제유가는 하락 마감했다.
이날 미국의 뉴욕상업거래소(NYMEX)는 추수감사절을 맞아 개장하지 않았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55센트(1.19%) 떨어진 배럴당 45.62달러에서 거래를 마쳤다.
유가는 터키 전투기가 러시아 전투기를 격추한 이후 지정학적 불안감이 고조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하락세로 돌아선 것은 6일만이다.
이는 러시아-터키 간 대립에 따른 긴장이 약화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시 원유 공급과잉 문제 쪽으로 이동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오는 12월 4일 장관회의를 갖는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산유량을 유지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회원국의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기 위한 것으로, 이 경우 국제유가가 배럴당 20달러 대로 추락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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